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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쿠바 잡고 '4강'···'또 일본' 한국과 4번째 맞대결

또, 또, 또, 일본이다. 한국과 일본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번째로 격돌하게 됐다. 이쯤되면 WBC가 한.일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은 19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쿠바를 5-0으로 탈락시킨 일본과 1조 순위 결정전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이기는 팀은 2조 2위 미국과 지는 팀은 2조 1위 베네수엘라와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베네수엘라가 더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받는 만큼 한국으로서는 4번째 대결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할 입장이다. 한국은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예선에서 일본에 두 차례 맞붙어 나란히 1승1패를 거둔 뒤 17일 열린 2라운드 2차전에서 한국이 4-1로 승리를 거뒀다. 18일 경기서 쿠바는 수비실책 하나로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벌이던 4회초. 쿠바는 2사 23루 위기서 중견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오가사와라 마치히로의 플라이아웃성 타구를 글러브에 잡았다가 놓치는 에러를 범하고 말았다. 일본은 이틈을 타 아오키와 이나바가 나란히 홈으로 파고들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 번 물오른 일본의 공격은 거침없었다. 5회 아오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일본은 7회 나카지마의 희생 플라이 9회 스즈키 이치로의 3루타에 이어 아오키가 적시타를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일본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는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회 대회서 쿠바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이번 대회서도 쿠바를 18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또한 타격부진에 허덕였던 이치로는 3루타를 포함 5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되찾았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미국을 격파하고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플로리다 돌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라운드 2조 순위 결정전에서 미겔 카브레라의 3점 홈런 등으로 미국을 10-6으로 제압 조 1위를 차지했다. 베네수엘라는 21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한국이 속한 1조의 2위 팀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또 미국은 22일 역시 다저스타디움에서 1조 1위 팀과 4강전을 벌인다. 원용석 기자 [2009 WBC 특집 바로가기] '가자! 결승으로!' 한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야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2009-03-19

한·일전 실시간 문자중계

koreadaily.com은 19일 하오 6시부터 열리는 WBC 한·일전을 실시간 문자중계합니다. 특히 오늘 문자중계는 네티즌 여러분과 함께 진행하려고 합니다. 응원 게시판(http://board.koreadaily.com/list.asp?bbs_id=222)에 글을 남겨주시면 실시간 문자중계에 반영하겠습니다. 네티즌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21시 42분] 9회말 한국공격 한국 2:6 일본 - 5번타자 이대호: 일본 투구교체. 후지카와. 플라이 아웃. 1아웃. - 6번타자 이범호: 좌전안타. - 7번타자 택근V: 플라이 아웃. 2사 주자 2루. - 8번타자 박경완: 아웃. 게임끝. 이로서 대일본전은 2승 2패를 기록합니다. 아쉽게 패했지만 어째든 우린 4강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상대는 강호 베네수엘라 입니다. 의미없는 순위 결정전 하느라 수고들하셨습니다. 우리는 21일 토요일 밤 6시 베네수엘라와 상대합니다. 지금까지 코리아데일리 문자중계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키스 : 쪽XXX 고 홈!!! 위 킬유!!!!! 유승준 : 아 놔~ 치지말라니깐... 은하철도999 : 오후 10시, 일본 안드로메다행 열차가 대기 중입니다. 보라돌이 : 가자 나나. 이제 텔레토비동산으로 갈 시간이야~ 텔레토비 : 이제 그만~ 이제는 :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이승엽 : 저 먼저 가 볼게요. 오늘 경기 잘했고 기분 좋네요. 로이스터 : 대호야 그냥 집으로 오렴. 나랑 같이 부산갈매기나 잡으러 가자! 쩝... : 이제 끝났네요. 기적이 일어 나지 않는 한 한국이 지겠군요. 그냥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21시 30분] 9회초 일본공격 한국 2:6 일본 - 1번타자 이치로: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 2루까지 진루합니다. - 2번타자 나카지마: 희생번트 시도성공. 3루 진루합니다. 1아웃. - 3번타자 아오키: 안타. 이치로 홈인. 주자 1루. - 4번타자 이나바: 역시 일본전은 선취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루수 넘기는 안타. 주자 2,3루. - 5번타자 오가사와라: 김해결 한건 해냅니다. 더블 플래이. 공수교대. 마라도 : 독도를 넘보는자 물 속으로 사라지리! 한국짱 : 너무 살살하는거 아냐? 전인권 : 져 줘라....일본 오늘도 지면 조국에 돌아가서 꼴아박아 해야된다! 나~원참 : 뭐야 이치로 이번에는 안타야? 누구누구 : 이치로가 나온다네요. 모두들 X맨이 이번에 무슨짓을 할 지 두고봅시다 [21시 18분] 8회말 한국공격 한국 2:5 일본 - 1번타자 정근우: 일본 투수교체합니다. 마하라. 1루타. 8회의 기적을 다시 한번 기대해 봅니다. - 2번타자 이종욱: 삼진아웃. 1루 주자 2루 도루 성공. 아베 포수 또 삽질 시작하나요? ㅋㅋ 주자 3루 진루합니다. - 3번타자 김현수: 투수 앞 땅볼 아웃. 2사 주자 3루. - 4번타자 김타점: 땅볼 아웃. 한국 기회를 살리지 못합니다. 공수교대. 광팬 : 심핸 눈이 발에 달렸냐!!!저게 우찌 스트라이크냐!!! 윤도현 : 그렇지!!! 너 잘한다!! 오~필승코리아! 김종서 : 그렇지! 이번회에 점수 좀 내 볼까? 서태지 : 그래도 1점차로 지는게 좋을 듯 한데.... [20시 50분] 8회초 일본공격 한국 2:5 일본 - 3번타자 아오키: 오승환 나왔네요. 돌부처의 명성 그대로. 기습번트 성공. 주자 1루. - 4번 대타 이나바: 우익수 앞 안타. 무사 주자 1,3루. 한국 위기입니다. 오승환 물러나는군요. 아쉽습니다. 투수교체 오승환->김광현. - 5번 대타 오가사와라: 안타. 3루주자 홈인. 무사 주자 1,2루. - 6번타자 가메이: 희생번트 성공. 1사 주자 2,3루. - 7번타자 이와무라: 2루수 넘기는 안타. 이택근 선수 실수로 주자 모두 홈인. 타자 1루. - 8번타자 아베: 삼진아웃. 1루 주자 도루 성공. 2사 주자 2루. 투수교체합니다. 임태훈 올라옵니다. - 9번타자 가타오카: 플라이아웃. 공수교대. 박찬호 : 괜찮습니다 감독님. 제가 광현이한테 문자로 점수좀 먹어 줘라고 했거든요. 김인식 :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광현이가 너무 못하네요. 다른사람으로 교체할게요. 뭥미 : 뭥미 뭥미 뭥미 !!!!!!!!!!!!!!!!!!!!!!!!!!!!!! 사자 : 저 기린놈 목을 따버려야지 이승엽 : 좋~단다. 한점 내 줘도 별로 기분도 안나쁘네. 일본이 너무 불쌍하구나~~측은해 강속구 : 나 예전에 야구할때 승엽이랑 찬호 나한테 많이 맞았지. 지금은 정말 용됐다 너희 둘. 제임스딘 : 놀고있네! 적어도 나 정도는 되어야 믿어 주지! 오바마 : 헬로 코리아. 아임 오바마. 나이스투 미츄 박찬호 : 어 승엽이니. 찬호형이야! 이승엽 : 안녕하세요 이승엽입니다. 로이스터 : 이제 승부좀 내자! 대호야!!! 감독님이 손수 응원 해 줄게 라면땅 : 아~라면에 소주한잔 하고 싶다ㅠㅠㅠ 오랑우탄 : 오승환 내 중학교 동창이랑 이름 똑 같네. 별명은 오랑우탄이었지. 나와바리 : 설마 연장 가는건 아니겠죠? [20시 35분] 7회말 한국공격 한국 2:2 일본 - 6번타자 꽃범호: 역시 꽃보다 범호. 솔로홈런. - 7번타자 이택근: 택근V도 나간다! 3루수 송구가 그게 뭡니까? 주자 1루. - 8번 대타 피카추: 신수형 한방 부탁해요!! 투수교체합니다. 다나카->야마구치 추신수 병살타 치네요. ㅜㅜ 2아웃. - 9번타자 최정: 일본 또 투수 바꾸나요? 야마구치->와쿠이 삼진아웃. 공수교대. 꽃보다감자 : 우리 인식이형 정말 구준표 닮았네요 코타 : 저거 또 마데제품이구만! 뭐니 : 추신수 뭐니!!! 왜 매번 저런짓을... 추신수킹 : 신수나오니까 투수교체하는구나! 꼴에 강타자는 알아가지고! 티타늄 : 저거 목에 개목걸이 뭐지? 홈런왕 : 쩝...홈런을 쳐도 이 찝찝함은 뭘까... 범호짱 : 범호야 그래도 져야지~~허당 미국이랑 해야 재미있지~~ 마 : 마!!!이런 개투구! [20시 20분] 7회초 일본공격 한국 1:2 일본 - 8번타자 아베: 2루수 넘기는 안타. 주자 1루. - 9번타자 가타오카: 포볼 진루. 무사 1,2루. - 1번타자 이치로: 중견수 플라이 아웃. 1아웃. - 2번타자 나카지마: 병살 아웃. 공수교대. 바보 : 잘했으 병살타! 한국 : 매국노 너의 이치로 또 븅신짓 하네 ㅎㅎㅎ 역시 X맨 한민족 : 저놈 또나왔네. 좀 자라!! 매국노 : 이치로~~~~~~~~ 놀아줘 : 공 저딴식으로 밖에 못던지니??? 꽃미녀 : 우리남편이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떨어지질 않네요. 이놈에 사이트 없애버려야지.... 스타 : 좋겠다 예비군 오래해서. 마! 민방위는 왜 안하는데? 보아하니 군대도 안갔다왔구만 예비군19년차 : 반갑다. 형 예비군만 16년 한 사람이야 특전사 : 안녕하세요 어제 전역한 김길수입니다. 번트왕 : 지랄!!그딴 번트는 꺼져 투수교체 : 역시! 투구 좋다!! 스트라이크!!! [20시 10분] 6회말 한국공격 한국 1:2 일본 - 3번타자 김현수: 아까운 플라이 아웃. 1아웃. - 4번타자 김태균: 김해결사 나왔네요. 일본 투수 교체 고마쓰->다나카 삼진아웃. 2아웃. - 5번타자 이대호: 아까운 파울 나왔네요. ㅜㅜ 삼진아웃. 공수교대. 지루 : 아~한국팀 언제 득점하려나~~~ 노노노 : 그러고보니 이대호 너 27이구나 나보다 어린데 얼굴은 초특급... 성형외과원장 : 이대호 너 참 동안이구나~~ 이대호 : 이~~~~대~~~~호 야구왕 : 한방 때려라 태균아!!! 독도 : 독도 안봤으면 말을 말어라~~~~~말을 말어라~~~ 정리해고 : 나 회사에서 짤렸을 뿐이고, 한일전 재미있고, 마누라 화내고! 위치로 : 이치로 꼭 저럴때는 잡더라...놓쳐야 재미있지!!! 루마니아 : 나~좀 쉬다 왔는데 아직도 1:2? 좀 쳐라 한국!! [20시 05분] 6회초 일본공격 한국 1:2 일본 - 5번타자 우치카와: 턱돌이 나왔네요. 3루수 땅볼아웃. 1아웃. - 6번타자 가메이: 좌중간 가르는 1루타. - 7번타자 이와무라: 플라이 아웃. 2아웃. - 8번타자 아베: 주자 도루시도. 2루에서 아웃. 공수교대. [19시 55분] 5회말 한국공격 한국 1:2 일본 - 9번타자 최정: 삼진아웃. 1아웃 - 1번타자 정근우: 플라이아웃. 2아웃. - 2번타자 이종욱: 삼진아웃. 3아웃. 공수교대. 고마쓰 잘 던지네요. 고마 던지지 ㅜㅜ [19시 45분] 5회초 일본공격 한국 1:2 일본 - 2번타자 나카지마: 삼진아웃. 1아웃. - 3번타자 아오키: 플라이아웃. 2아웃. - 4번타자 조지마: 한국 투수교체. 이승호->이재우 플라이 아웃. 공수교대. 말군 : 왜 계속 기린 모습을 보여주니!! 말군 모습도 보내줘!! MBC청룡 : 내가 MBC있었을 때 저렇게 안했다!! 무조건 쳐야지!!빠져가지고 지루해 : 아~또 지루한 공방전이네,,,점수좀 주시죠! [19시 30분] 4회말 한국공격 한국 1:2 일본 - 5번타자 이대호: 이대포 큰 거 한방 기대해봅니다. 포볼 진루. 주자1루. - 6번타자 꽃범호: 투수 넘 짜내요. 좋은 공 하나 부탁해요. 삼진아웃. 1아웃. - 7번타자 택근V: 3루수 2루 송구 아웃. 2사 주자 1루. - 8번타자 강민호: 도루 아베 포수 폭투. 주자 3루 진루. 아베선수 예전 버릇 아직 못 버렸네요. ㅋㅋ 아쉽게도 삼진아웃. 공수교대. 에라이 : 에라이~~~~~~~~~ 쯧쯧 : 볼 하네에 일본 팬들 국민성 들어나는구만~ 바카스 : 형이 바카스 한병 줄까? 잡지마!!!!! 한방 : 마이 먹었다이가~ 이제 한방 날려 줘! 왔구나 : 왔구나~~~~ 동물원 : 저기 또 초딩있네... 군대는 얼어죽을 군발이 : 군대 갔다오면 저놈 2루 갔다 성형외과원장 : 참 투수 페이스 ....그슥하네 뭐하니 : 뭐하니 너 칠때 안치고 안칠때 칠려는거니?? 안티ESPN : ESPN 돈먹었냐? 왜 일본만 보여주냐!!! 형 : 범호야!!! 그건 아니지!!!! 태극기녀 : 태극기녀좀 줌 업 해 주시죠!! 속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용규 선수가 4회 일본 선발 우쓰미의 공을 얼마나 세게 맞았는지 헬밋에 부딪히는 소리가 5층 기자석까지 들렸다고 합니다. 다행히 4강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직접 전해주셨습니다. 역시 문자중계는 코리아데일리 입니다. 계속 함께 해주세요 부산갈매기 : 이데호인데~이데호인데~ 이치로형님 : 이치로 오늘도 멋진 몸개그 부탁해요 관중: 잠시 생리현상 해결하러 스르륵~ 관중 친구: 일본 투수들 왜 이럽니까? 다들 저질인듯. [19시 15분] 4회초 일본공격 한국 1:2 일본 - 6번타자 무라타: 한국 투수교체합니다. 장원삼->이승호 장타. 주자 1루. 주자 주루 중 발을 삔 거 같군요. 부축 받아 나갑니다. 1루 대주자 가메이. - 7번타자 이와무라: 1루 주자 도루. 삼진아웃. 1아웃. - 8번타자 아베: 김태균 여유있게 잡아 아웃. 2아웃. - 9번타자 카타오카: 포볼진루합니다. 2사 1,3루. - 1번타자 이치로: 1루주자 2루 도루 성공. 주자 2,3루 플라이 아웃. 공수교대. 한국 위기 잘 넘깁니다. x맨 : 역시 이치로 너 x맨이다!! 나원참 : 심판!!!제대로 보고 있는거 맞아? 아웃이잖아!!!! 봉중근 : 이치로 오늘도 x맨 역할 부탁해~ 마하 : 싸무라이는 다 변태라더라~~~ 위치로 : 이치로 니 발싸이즈는 2ch? 나가리 : 나참네~ 일본 관련 영상은 왜 보여주는건데? 다 한통속이구만! 수구 : 븅신 칠려면 치고 말려면 말지 쪼잔하게... 복수혈전 : 거기 말고 머리!! 복수혈전 : 견제구 1루에 있는 녀석 머리로 하나 어떼? 카메라1 : 야 너 똥꼬 바지먹었다~ 헐리우드 : 저래놓고 밤에 놀껀 다 놀지!!! 케케케 : 꼬시다!!! 아킬레스건 절단 아니니? 복수혈전 : 이제 복수 투구 하나 날려야지!!! 거시기를 향해 던져! 열받아! : 아~ 관리자님 저 매국노좀 빼죠!!! [18시 57분] 3회말 한국공격 한국 1:2 일본 - 1번타자 정근우: 멋진 근우. 한방 부탁해요. 삼진 아웃. 1아웃. - 2번타자 이용규: 머리에 데브볼. 위험했어요. 아직 못 일어나고 있어요. 일어나서 덕 아웃으로 들어갑니다. 대주자는 이종욱 나갑니다. - 3번타자 김현수: 아깝습니다. 1루수 캐치 2루 송구 아웃. 2사 1루. - 4번타자 김태균: 투수교체합니다 우츠미->고마쓰입니다. 아쉽게도 삼진아웃. 공수교대. 한국인 : 이런 븅신! 일제차랑 한일전이랑 무슨 상관 무슨 상관인데? 매국노 : 새삼스럽게 왜그러삼~ 너희들 지금 미국서 일제차 좋다고 타지않니? 왜 찔려?? 사이다 : 야~저건 내동생도 발로 치더라!! 어이고 : 저걸 쳐야지 뭘 칠려고 기다리니 태균아!!!! 삼진아웃 : 진정합시다. 초딩들때문에 힘 뺄 필요는 없지요 쓰레기 : 아 놔~이런 망나니를 봤나. 저놈 분명 이완용 자식일꺼야... 흥분 : 매국노 너 밤길조심해라!!! 죽일수도 있다. 아나키스트 : 이런 브라질!!저녀석 누구야! 이런 불순분자같은놈이라고 매국노 : 봐~일제가 공도 잘 잡고 얼마나 좋아~ 매국노 : 난 그래도 일제가 좋더라~너희들도 일제 차 타고 다니면서... 살인마 : 지럴!! 그딴 견제구는.... 먹튀 : 이럴때 찬호혈의 발차기가 필요한데... 참피온 : 어휴~ 나같은면 투수 죽빵한대 날렸다!!방망이 집어던져!! 니폰? : 일본 플레이 참 더럽게 한다 시오메 : 딱! 복수 들어간다. 이치로 나오면 개킬! 개락타 : 야기 미친xxxxx 뭐하는거냐!!!!눈은 옵션이냐!!! 이런 브라질!!! 어이상실 : 공하나 갖고 좋~단다. 너 많이 하세요! 쓸자 : 기사에 진짜 내가 쓴 글 막 올라가네요!! 관리자 님 짱짱짱!! 근데, 4강에서도 나란히 올라가서 좀 지겹긴 해도 일본이랑 또 경기했음 좋겠어여. 미쿡넘들 이상한 대진표 좀 만들지 못하게. 땅거지 : 뭐니 일장기들고.....그건 아니지 삼겹살 : 아!!너 먹고싶다! 베스트드라이버 : 내차도 비엠따불류지롱~~~ [18시 48분] 3회초 일본공격 한국 1:2 일본 - 2번타자 나카지마: 플라이 아웃. 1아웃. - 3번타자 아오키: 플라이 아웃. 2아웃. - 4번타자 조지마: 투수 스치면서 안타. 2사 1루. - 5번타자 우치카와: 도루성공. 주자 2루. 정근우 나이스 캐치. 아웃. 공수교대. 지휘자 : 간만에 재미난 영상 하나 봤네. 이대로만 해봐 좀!! 언니 : 딱 보니 일본애인데...페이스 너무 딸린다 너... 임혁필 : 지금 일본 타자 내 친구 아닌가? 식당주인 : 오늘 이겨야 매상 좀 느는데....이겨 주면 안되겠쑤? 아웃겨 : 아오키 나 너 웃길 줄 알았다 xeno : 그래도 경기라는게 이겨야 힘도 나고 분위기도 타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2위로 올라가야 유리(?)하다는 얘기가 많이 올라오던데.. 응원 분위기도 그렇고..난 그래도 이기고! 이겨서! 결승에도 파이팅있게 이겼음 좋겠네!! 꼬레아 : CF때문에 심심한데 대~한민국 노래나 불러보죠~대~한민국 [18시 40분] 2회말 한국공격 한국 1:2 일본 - 6번타자 이범호: 방망이 부러지면서 2루수 캐치 아웃. 1아웃. - 7번타자 택근V: 투수지나면서 안타. 1루. - 8번타자 강민호: 3루수 캐치 2루 송구 아웃. 2사 1루. - 9번타자 최정: 유격수 땅볼아웃. 공수교대. 코리아 : 작전대로 가네요. 좋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문자중계에 내 글이 뜨네. ㅋㅋㅋ 펩시맨 : 뒤에 펩시 광고 보이죠? 역시 펩시는 국산 응원팀~~~ㅎㅎㅎ 아이디 : 좋아!!!! 그런 슬라이딩 보기 좋아!!! 이거 UFC에 먹히겠는걸 드라이브슛 : 미친! 그딴 견제구는 안드로메다로 던져라! 태권V : 콧수염 잘~친다!!!이름도 나랑 비슷하구만! 한국인 : 분명 저 방망이 마데상품이구만 떴다그놈 : 여튼 오늘 지면 안된다. 일본전은 무조건이야. 다음경기고 뭐고 필요없어!!! 그녀에게 : 전력 비축하기를 기원하긴 했지만.. 게임 너무 슬렁슬렁 하는데요.. 잡은 건 좀 잡아내고! 비등비등하게 한점씩 주고 받으면서 재미있게 좀 합시다 저스틴 :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잘 싸워 주기를... [18시 25분] 2회초 일본공격 한국 1:2 일본 - 4번타자 무라타: 플라이 아웃. 1아웃. - 5번타자 우치카와: 홈런. 아까운 한 점 내줍니다. - 6번타자 무라타: 2루타. 1사 주자 2루. - 7번타자 이와무라: 안타. 김태균 공 놓칩니다. 송구가 안 좋았어요. 주자 1,3루. - 8번타자 아베: 삼진아웃. 2아웃. - 9번타자 아와무라: 안타. 3루주자 홈인. 주자 1,3루. - 1번타자 이치로: 김태균 타구 잡아냅니다. 공수교대. 형님 : 한점 내고 좋~단다~ 수비광 : 마!!!!!수비 슬라이딩은 엿으로 바꿔 먹었니????? 그까이꺼 : 뭐 그까이꺼 대충 2회에 콜드게임으로 져버리죠. 이기고도 기분나쁘게 지도자 : 뭐니!!! 너 그딴식으로 송구하면 안돼!!! 일본홧팅 : 홈런 잘 ~~ 먹었다! 잘했다 잘했어! 쓸자 : 쉴 선수들 좀 쉬고!! 출전 못했던 선수들 고루 출전 시키면서 마운드 좀 밟아주고~ 체력 관리!!!! 토요일 경기하고 하루 쉬고 결승가자요!! 꽃남김인식 : 전 강민호가 좋더라구요. 훈훈하니 ~강민호좀 넣어주세요~ ㅋㅋ 도라이 : 이런 브라질!!!! 홈런을 맞다니!!!! 똘끼 : 뭐니 갑자기!! 이러다 농구 점수 나오는거 아니니? 산딸기 : 확 뛰다가 넘어져 버려라!! [18시 15분] 1회말 한국공격 한국 1:0 일본 - 1번타자 정근우: 중전안타 1루 진루. - 2번타자 이용규: 희생번트 성공. 1아웃. 정근우 2루 진루. - 3번타자 김현수: 장타 성공. 한국 먼저 득점합니다. 주자 2루. - 4번타자 김태균: 볼넷진루. 1사 주자 1,2루. - 5번타자 이대호: 병살타. 공수교대. 불망망이 : 뭐 일본 쪽도 못쓰는데?? 1호에 몰아쳐버리죠!! 관중 : 여러분 오늘 이기면 안되잖아요.그런데 왜 이렇게 잘하죠. 혹시 쪽XX들이 일부러 져주는 거 아니에요? 한국짱 : 벌써 작전회의하나? 싱겁다~~~~ 대호짱 : 행님아~~~~~~홈런 한방 줘라~~~~ 광팬 : 이대호 별명이 돼랑이, 터널대호라네요. 또 만루되는건가요~~~ 관중1 : 아~병살타 잘했네 그래도.. 열혈남아 : 야 이거 CF 왜이리 재미없니!!! 좀 까리한거 없나~~~ 위치로 : 꼴에 카메라에 잡히긴 이치로... [18시 10분] 1회초 일본공격 한국 0:0 일본 - 1번타자: 이치로 플라이 아웃. 1아웃. - 2번타자: 나카지마 삼진아웃. 2아웃. - 3번타자: 아오키: 김현수 잡아냅니다. 3아웃. 공수교대. 오늘은 아시다시피 일본과 4번째 대결입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베네수엘라와 패하면 미국과 4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경기 방식이 정말 특이합니다. 벌써 4번째네요. 정말 신기한 대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일본의 선공이군요. 한국의 선발투수는 좌완 장원삼입니다. 삼식이 : 이치로 벌써 아웃이네요~영 힘을 못쓰네 이치로 ㅎㅎㅎ 야구왕 : 벌써 일본 공격이 끝났네. 싱겁다 싱거워~~~ [18시 05분] 한국와 일본의 경기가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아시다시피 일본과 4번째 대결입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베네수엘라와 패하면 미국과 4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경기 방식이 정말 특이합니다. 벌써 4번째네요. 정말 신기한 대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일본의 선공이군요. 한국의 선발투수는 좌완 장원삼입니다. [17시 40분]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koreadaily.com 경기 속보 서비스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네티즌 여러분의 열띤 응원을 부탁드려요. ---------------------------------------------------------------------------- 또 일본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들어 벌써 4번째다. 일찌감치 4강행을 확정한 한국은 19일 펫코파크에서 일본을 상대로 조 1ㆍ2위 결정전을 갖게 됐다. 일본은 18일 쿠바와의 2차 패자부활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며 마지막으로 4강에 합류했다. 준결승 진출이 확정된 터라 다소 김이 빠지긴 했지만 숙명의 라이벌 한ㆍ일전이라 벌써부터 양국 팬들의 응원 열기는 고조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들어 일본과 3번 격돌해 2승1패로 앞섰다. 한편 한국 야구가 4강에 진출하면서 한인들의 응원열기는 후끈 달아 올랐다. 의류업체에서 근무하는 정모(27)씨는 “친구들과 TV로 응원했는데 LA 경기는 꼭 가서 보겠다”며 “한국팀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표를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산하 중앙티켓매스터(전화 213-368-2511) 에도 18일 하루종일 4강전 티켓구입 문의가 끊이질 않았다. 한 관계자는 “티켓 가격은 45달러~225달러대”라며 “특히 80달러~130달러대의 티켓 문의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응원봉, 파란도깨비 T셔츠, 대표팀 유니폼, 태극기 등 응원용품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침체로 인해 WBC 응원용품을 제작한 업체가 많지 않아 구하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 대표팀에게 선전을 기원하는 ‘선물’을 제의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한인업체들도 분주해졌다. 일부 한인관광업체는 한인들의 응원편의를 위해 다저스 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또한 한인업체들의 대표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교촌치킨의 유혜림 매니저는 “한국 대표팀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주고자 교촌치킨의 통닭을 지원해주겠다고 의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주점, 카페 등은 다양한 WBC 마케팅을 통해, 응원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2009 WBC 특집 바로가기] '가자! 결승으로!' 한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야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2009-03-18

GO! 다저스 구장, 주말 한국야구 4강전 '티켓 사자' 문의 쇄도

'가자! 다저스 구장으로….' 한국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진출하면서 한인들의 응원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대부분 한인들은 4강전이 치러지는 다저스타디움에서 '푸른 함성'을 외친다는 계획이다. 의류업체에서 근무하는 정모(27)씨는 "친구들과 TV로 응원했는데 LA 경기는 꼭 가서 보겠다"며 "한국팀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표를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산하 중앙티켓매스터에도 18일 하루종일 4강전 티켓구입 문의가 끊이질 않았다. 한 관계자는 "티켓 가격은 45달러~225달러대"라며 "특히 80달러~130달러대의 티켓 문의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응원봉 파란도깨비 T셔츠 대표팀 유니폼 태극기 등 응원용품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침체로 인해 WBC 응원용품을 제작한 업체가 많지 않아 구하기가 더 어려운 상황. 애너하임에 거주하는 성모씨는 "응원용품을 구할 수 있는 곳을 수소문해봤지만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큰 맘 먹고 인터넷을 통해 유니폼을 구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인업체들도 분주해졌다. 일부 한인관광업체는 한인들의 응원편의를 위해 다저스 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중이고 한국대표팀에게 선전을 기원하는 '선물'을 제의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교촌치킨의 유혜림 매니저는 “한국대표팀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주고자 통닭을 지원해주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또 주점, 카페 등 타운업소들도 다양한 WBC 마케팅을 통해, 응원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WBC 응원을 주도하는 파란도깨비의 한 관계자는 “LA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미리 구장에 가서 단체 응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놓겠다”며 “그동안 게임을 통해 선보인 다양한 응원 방법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팀은 오늘(19일) 경기에서 이기면 조 1위로 22일 4강전을 치르며, 지면 조 2위로 21일 결승행을 다툰다. 서기원 기자kiwons@koreadaily.com [2009 WBC 특집 바로가기] '가자! 결승으로!' 한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야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2009-03-18

한국야구 강점 '비빔볼'에 있다, 미국식 '빅볼'과 일본식 '스몰볼' 장점 버무려

1982년 프로리그가 시작된 한국야구가 불과 30년도 채 되지 않아 세계무대 한복판에 우뚝 섰다. 한국야구가 승승장구하는 원동력을 알아봤다. ▷'빅볼'과 '스몰볼'의 조화: 전문가들은 '빅볼'과 '스몰볼'을 적절하게 비빔밥처럼 버무린 '한국식 비빔볼'을 최대 강점으로 꼽고 있다. 대만 중국 멕시코전에서는 화끈한 힘을 자랑하는가 하면 일본전에서는 한 점 승부를 두고 오밀조밀한 승부를 펼치기도 한다. 잘 섞다보니 ESPN의 야구해설자 오럴 허샤이저가 "한국야구는 창의력이 풍부하다"고 할 정도다. 한국의 '비빔볼'은 거포와 빠른 발 작전과 팀플레이 등 상반된 재료가 애국심이라는 빨간 고추장에 묻혀 비벼지면서 '빅볼'에서는 볼 수 없는 강한 팀워크와 '스몰볼'이 취약한 역동성이 배가된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융통성이 큰 것이다. 반면 일본야구는 스시를 닮았다. 꼼꼼하면서도 세심한 터치 주방장의 지휘 아래 일사분란하게 만들어지는 것까지 빼닮았다. 정교하고 정확한 순서가 있는 만큼 다양한 변화를 만들기는 어렵다. 쿠바 감독은 일본에게 6대0으로 완패하고도 '일본야구는 예측 가능하다'며 다음 경기서 승리를 장담하기도 했다. 타자 개개인의 역량과 판단을 최대한 존중하는 '빅볼'의 미국과 중남미 야구는 '핫도그'다. 한 입에 최대한의 열량을 얻을 수 있고 원하는 만큼 재료와 소스를 넣을 수 있어 자신의 맛을 창조할 수 있다. ▷'태극마크'의 위력: 스포츠에 있어 '태극마크'를 단다는 것은 단순히 국가대표가 된다는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일장기를 달고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했던 역사를 돌이켜보면 해방이후 태극마크를 단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독립국가임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비장한 의미가 담겨있다. 또한 외국의 원조를 받아 끼니를 때우던 가난했던 시절 약소국의 비애를 떨처 버리기 위해 태극전사들은 국민들을 대신해 혼신의 힘을 다해 승부에 임했다. 선수든 관중이든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사람이라면 태극마크를 보면 피가 거꾸로 돌만큼 '미쳐'버린다. 이러한 용솟음이 경기력에 직결돼 능력 이상의 선전을 펼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게다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뒤에 5000만 명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다. "대~한민국"으로 상징되는 일사분란한 '태극 응원'은 상대팀을 주눅들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최상태.신승우 기자 [2009 WBC 특집 바로가기] '가자! 결승으로!' 한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야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2009-03-18

태극전사 병역혜택 가능성 높다···정부 '여론 추이 보고 결정'

한국이 두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면서 국민들의 관심은 대표팀에 소속된 병역 미필자들의 병역특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4강에 오른 한국 대표팀은 신상우 당시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적극 나선 덕에 병역 면제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두 대회 연속 4강에 오른 대표팀이 병력특례 혜택을 받게 될까? 일단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 1973년 도입된 병역특례법에 따르면 ▲동하계 올림픽게임에서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월드컵 축구경기 16강 이상 및 WBC 4강 이상을 기록하면 해당 선수들에게 병역혜택을 준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2007년 12월 '월드컵 축구경기 16강 이상 및 WBC 4강 이상'이 특혜 혜택에서 제외되면서 대표팀에 병역 특례법은 적용되지 못한다. 현재 제2회 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선수 28명 가운데 병역 미필자는 모두 4명이다. 유일한 메이저리거 타자인 추신수(26.클리블랜드)를 비롯해 박기혁(27.롯데) 최정(21.SK) 임태훈(20.두산)만이 병역을 마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전격적으로 병역특례가 주어질 가능성이 없지만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관계자는 18일 한국의 4강 진출이 확정된 직후 전화통화에서 "일단 정부에서는 성급하게 선수들 병역혜택에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 면서도 "여론이 잘 형성되고 1회 WBC보다 좋은 성적을 올렸을 때는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병역 문제는 언제나 뜨거운 감자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줬고 국위를 선양한 선수들의 공로를 인정한다면 한번 재고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2009 WBC 특집 바로가기] '가자! 결승으로!' 한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야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2009-03-18

'40만 달러냐 결승 진출이냐'···김인식 감독 19일 조순위 결정전 '고심'

'40만 달러의 상금을 노리느냐 결승전까지 고려한 체력 비축이냐.' 한국 대표팀이 19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1.2위 결정전을 앞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1위와 2위에 따라 대회 일정 등에서 장.단점의 손익 계산이 복잡해 쉽게 결정하기 힘들다. 이번 대회는 각 라운드별로 1위팀에 보너스를 준다. 한국은 1라운드 A조에서 일본을 꺾고 1위를 차지 상금 30만 달러를 따냈다. 2라운드 1조 1위에 걸려있는 상금은 40만 달러다. 쉽게 포기하기는 어려운 거액이다. 한국은 현재 4강 진출로 150만 달러의 상금을 확보한 상태다. 또 1위로 올라갈 경우 한국은 준결승에서 봉중근을 다시 기용할 수 있다. 봉중근은 17일 일본전에서 투구수 79개를 기록 투구수 제한 규정에 따라 4일 휴식이 필요하다. 준결승에서 류현진을 선발로 낼 경우 봉중근을 불펜으로 활용해 총력전을 펼칠 수 있다. 그러나 1위를 하기 위해서는 19일 경기에 주축 불펜진을 가동해야 한다. 투수들의 피로가 누적된다. 그리고 1위를 하면 준결승과 결승을 이틀 연속 치러야 한다. 6억원을 포기하고 2위에 만족한다면 체력과 일정에서 이득이 생긴다. 한국이 1위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일본-쿠바 승자와 맞붙는 19일 경기에는 필승 계투조를 쉬게 하고 그동안 등판 하지 않았던 선수로 마운드를 운용하면 된다. 1조 2위가 되면 2조 1위와 21일 준결승을 치른다. 주축 투수들은 준결승까지 사흘간 충분히 쉴 수 있다. 또 21일 준결승 치르고 22일 하루 휴식이 있기에 결승전에 올라갈 경우 체력적인 부담도 적다. 반면 조 2위가 되면 보너스 상금도 없고 준결승에 봉중근은 출장 할 수 없게 된다. 샌디에이고=한용섭 기자 [2009 WBC 특집 바로가기] '가자! 결승으로!' 한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야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2009-03-18

'이치로 망언' 이 한국엔 승리 요인

일본 야구 대표팀의 '우두머리' 스즈키 이치로의 망언이 한국의 투지를 불사르고 있다. 이치로는 지난 2006년 열린 WBC 1회 대회 아시아 예선전을 앞두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30년 동안 일본을 꺾지 못하도록 만들겠다"고 큰소리쳤다. 그의 망언에 자극받은 한국 선수들은 똘똘뭉쳐 일본을 두 번 연속 격파하며 이치로를 혼쭐냈다. 하지만 이치로의 입은 꿰매지지 않았다. 이번 대회서도 이치로의 망언은 줄기차게 이어졌다. 콜드승을 거둔 뒤 "일본과 한국야구의 실력은 종이 한장 차이"라고 한국야구를 추켜세우는 듯 하더니 이내 "한국선수들은 덩치만큼은 메이저리거다"라고 비아냥댔다. '덩치만 메이저리거이고 실력은 아니다'라는 속뜻을 담은 발언이었다. 또 "한국은 미국식 야구를 하는 것 같다"고 말해 몇몇 한국 언론에서는 이를 칭찬인 것으로 해석했지만 일본인들에 따르면 이 말의 진짜 속뜻은 '한국은 특별한 색깔이 없는 팀"이라는 것. 이치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17일 한국과의 2라운드 대결에 앞서 "한국과 일본 야구가 함께 발전하자고? 일없다"고 말해 한국 선수들의 사기를 한껏 끌어올려준 꼴이 됐다. 결국 한국은 이치로를 4타수 무안타로 막고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고 일본은 탈락의 기로에 서게됐다. 원용석 기자 [2009 WBC 특집 바로가기] '가자! 결승으로!' 한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야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2009-03-18

'태극기 퍼포먼스'···그때와 달라! 4강 목표, 한인 자존심 높였다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이었다. 통쾌한 승리 후 자랑스럽게 태극기를 마운드에 꽂던 바로 그 장면.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들은 17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일본과의 8강 승자전에서 4-1로 승리한 후 마운드에 정성스럽게 태극기를 꽂았다. 선발로 호투한 봉중즌과 1회 승리의 결정타를 날린 이진영이었다. 펫코파크를 찾은 한인들은 감동을 넘어 어떤 전율까지 느꼈다. 데자부가 아닌 똑같은 '태극기 퍼포먼스'가 시작된 것은 3년 전이다. 2006년 3월15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 마운드에도 태극기가 꽂혔었다. 상대도 다름 아닌 일본. 한국은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진갑용이 먼저 작은 태극기를 꽂았지만 허술하게 꽂힌 탓에 쓰러졌다. 이 때 서재응이 덕아웃에 있던 보다 큰 태극기를 들고 뛰쳐 나가 두 개의 태극기를 꽂았다. 경기장의 한인들은 열광했다. 강렬한 이미지였다. 언제가는 꼭 다시 보고 싶은 그런 장면이었다. 정확히 3년을 건너 뛴 17일. 4-1로 앞서던 9회 마지막 수비. 2사 2루에서 임창용이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4강행을 확정한 순간 한국 선수들은 다시 한 번 그 장면을 재연했다. 마치 3년 전 약속이라도 지키려는 것처럼 너무도 자연스러웠다. 미국이나 쿠바 멕시코 등을 꺾었을 때도 없던 태극기 퍼포먼스. 일본을 상대로 했을 때만 더욱 선명하고 강렬하게 느끼는 것은 어쩔 수 민족 감정이 작용했을 것이다. 그 통렬한 태극기 퍼포먼스에 일본이 큰 자극을 받았다고 한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18일자에 한국 선수들의 행동을 두고 일본 선수들의 반응을 실었다. 마쓰자카는 "또 다시 같은 일을 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고 전했다. 이와무라는 "(지난 대회에서 한국이) 그렇게 해준 덕택에 우승할 수 있었다. 솔직히 좋은 기분은 아니다"라는 반응이었다. 스포츠호치는 또 한국과의 대결에서 1승2패로 열세에 몰렸지만 3년전 우승할 때도 똑같은 성적이었다면서 이번 패배를 길조로 생각하라는 희망섞인 주문도 했다. 특히 '기다려라 한국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며 1회 대회처럼 드라마틱한 행보가 일본에 잘 어울린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1회 대회 때 한국은 태극기 퍼포먼스 후 4강전에서 일본에 0-6으로 무너졌다.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트린 게 아니냐는 반성도 있었다. 이번에도 한국은 당초 목표인 4강엔 안착했다. 멋진 퍼포먼스로 한인의 자존심도 드높였다. 하지만 반복하고 싶지 않은 게 있다. 마지막에 또 일본이 웃는 모습만큼은 보고 싶지 않은 것 말이다. 김문호 기자 [2009 WBC 특집 바로가기] '가자! 결승으로!' 한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야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2009-03-18

김인식, 세계 최고의 감독 반열···WBC 사상 첫 2연속 4강 지휘

WBC의 김인식 아니 김인식의 WBC다. 김인식(62) 한국 대표팀 감독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계 최고의 감독 반열에 올랐다. 김 감독은 숙적 일본을 두 차례나 꺾고 대표팀을 2회 연속 4강으로 이끌었다. '믿음'으로 대표되는 김 감독의 야구는 WBC에서는 치밀함과 직감까지 조화를 이뤄 흠잡을 데 없는 용병술을 선보이고 있다. 12회 대회 연속 4강에 오른 팀은 현재 한국이 유일하다. 그리고 김 감독은 12회 연속 4강으로 이끈 첫 번째 감독이라는 영광도 차지했다. 미국 등 야구 강국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의미있는 기록이다. 김 감독은 '믿음'과 '직감'이 균형을 이룬 야구를 펼치고 있다. 김 감독은 17일 일본전에 톱타자로 이용규를 기용했다. 5경기 연속 톱타자였던 이종욱이 1할대 타율로 부진하자 15일 멕시코전에서 2타수 2안타를 친 이용규에게 기회를 줬다. 이용규는 1회 안타-도루로 선제 결승점을 뽑았다. 또 앞서 2경기에서 교체로 출장했던 이진영은 이날 선발 기회를 잡자마자 1회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반대로 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김광현과 추신수에게도 여전히 기회를 주고 있다. 언젠가는 제 몫을 할 선수들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1라운드 일본전에서 8실점으로 무너졌던 김광현은 2라운드 2경기에서 좌타자 원포인트 릴리프로 출장해 1.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살아났다. 1라운드 7타수 1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17일 일본전에 선발 출장시켰다. 15일 멕시코전을 앞두고 외신 기자들은 한국의 '스몰볼'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수비 강화를 위해 3루수로 선발 출장시킨 이범호와 대수비로 들어간 고영민이 홈런을 터뜨렸다. 김 감독의 적절한 라인업 조정으로 한국의 장타력이 터지자 외신기자들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더불어 희생번트 딜레이드 스틸 더블 스틸 등 스몰볼도 맘껏 과시했다. 감각적인 김 감독의 선수 교체와 번뜩이는 지략은 상대팀의 숨통을 조였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불펜 운영은 1회 대회보다 더 뛰어나고 빈틈이 없다"고 평가했다. 불펜에서 좋은 구위를 보인 봉중근의 선발 전환 선발 윤석민의 일본전 불펜 투입 등은 척척 맞아 떨어졌다. 박찬호-김병현-구대성 등 1회 대회 불펜진이 빠져 우려가 컸지만 정현욱-정대현-오승환-임창용 등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다. 항상 한 박자 빠른 투수 교체로 승리 계투조의 실점은 '0'다. 하라 감독은 "김인식 감독은 야구를 포함해 모든 면에서 경험이 뛰어난 훌륭한 감독"이라고 말했다. 이제 또 다른 누군가가 김 감독을 칭찬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됐다. 짐 스몰 MLBI 부사장은 "한국이 2회 WBC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올리더라도 세계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 2회 대회에서도 1회 대회에서 보여준 높은 수준의 야구로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제 김 감독은 우승이라는 세계 최고의 자리에 두 걸음 남겨두고 있다. 샌디에이고=한용섭 기자 [2009 WBC 특집 바로가기] '가자! 결승으로!' 한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야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2009-03-18

[사설] 자긍심 높여 준 한국 야구

한국 야구대표팀이 17일 2009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4강에 오르면서 이번 주말 다저 구장은 '대~한민국'의 함성이 쩌렁쩌렁 울려 퍼진다. 마침내 가슴 떨리는 '다저 대첩'을 보게 된 것이다. 통쾌하고 감격스럽다. 불경기로 인해 만사가 짜증나고 답답했는데 한국 야구가 이 모든 것을 한 방에 날려버린 것 같다. 특히 이곳 LA한인들은 지척에서 한국야구의 '또다른 신화'를 직접 볼 수 있게 돼 감동적이라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응원을 현장에서 목청껏 외칠 수 있다는 기쁨에 한인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본사 중앙티켓센터에는 티켓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많은 가정들은 주말 야구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경기 날만큼은 모두가 '파란 도깨비'가 되어 응원을 하겠다는 각오다. 7년 전 한.일 월드컵 경기 때의 붉은 물결이 이젠 푸른 물결로 넘실되게 됐다. 마치 태극기 중심의 빨간색과 파란색의 태극이 어울어지는 모습이다. 태극 원이 뜻하는 우주일체의 역동적 움직임을 한국 축구와 야구가 현실로 보여주는 것 같다. 확실히 한국인은 역동적인 민족이다. 대표팀은 바로 이런 우리의 모습을 빼 닮았다. 초반 콜드게임 패배라는 망신을 당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승의 목전에 와 있다. 그 바탕은 굴하지 않은 도전정신 똘똘 뭉치는 단결력이다. 한국 민족은 고비마다 힘을 응집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우리 모두는 '고비 다음은 발전'이라는 등식을 체험적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한국야구가 그 등식을 다저 구장에서 또 한번 풀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 모두가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태극 함성'을 외치며 신나게 응원하자. 불황의 고비를 이겨내면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는 신념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09-03-18

한국야구 4강···숫자로 본 타운, 월드컵 처럼~ 힘난다 경제!

3배 한-일전이 끝나고 밤 늦게 시티마켓을 찾은 고객 수가 평소 야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시티마켓 조슈아 고 CEO는 "공동응원 후 그냥 헤어지긴 아쉬웠는지 뒷풀이를 위해 맥주와 스낵 오징어 등을 구입한 손님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마켓들은 특히 이번 주말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을 보러가는 가족 단체를 겨냥해 피크닉 아이템을 선보이고 적극 홍보에 나선다. 10% 로텍스 호텔은 한국팀이 경기하는 날 호텔내 커피샵 아이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객실 예약 고객에게는 맥주를 사이즈에 따라 2~3병 무료 증정한다. 100명 다이아몬드 패밀리스파는 19일 한국대표팀의 1조 순위 결정전을 응원하기 위해 오후5시부터 선착순 100명에 한해 공짜로 입장시킨다. 앤젤라 이 매니저는 "17일에는 200인치 초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보며 다같이 응원하려고 WBC가 시작된 이후 평소보다 20~30% 많은 손님이 몰렸다"며 "고객과 응원의 재미를 함께 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50판 17일 저녁 미스터피자가 LA매장에서 판 피자 수. 피자에 시원한 맥주가 떠오른다. 맥주는 1만5000cc가 나갔다. 230마리 17일 교촌치킨이 LA매장에서 하루동안 잡은 닭. 통닭과 윙 다리를 포함해 마리 수로 계산했다. 토니 김 부매니저는 "평소보다 1.5~2배 매상이 증가했다"며 "배달이 크게 늘었으며 주로 1마리 이상씩 20~30달러 어치 주문이 많았다"고 전했다. 교촌치킨 외에도 본스치킨 본촌치킨 BBQ TBBC 등의 닭들이 WBC로 날개를 달았다. 750명 지난 15일과 17일 열린 한국팀의 경기를 보려고 아주관광을 통해 샌디에이고 펫코파크를 찾은 한인 수. 15일에는 500명 17일에는 250명이 버스 총 7대를 동원해 내려갔다. 박평식 사장은 "19일에도 버스 2대 정도를 편성해 LA 한인들이 샌디에이고를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관광은 21일 또는 22일에는 경기가 인근 다저스에서 열리지만 주차 문제나 교통편이 없는 한인들을 위해 무료로 5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현재까지 200여명이 예약을 마친 상태. 774병 팜트리는 19일 경기에서 한국팀이 이기면 진로하이트 후원으로 하이트맥주 300병을 쏜다. 17일 한-일전에서 나간 맥주는 아랑과 S 팜트리 노래방 모두 640병. 소주 80여병과 양주 54병을 포함해 술만 774병이 팔렸다. 김정한 매니저는 "17일 경기 도중 노래방 쿠폰을 증정했는데 고객 대부분 노래방으로 이동해 한국팀 승리로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어갔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 시청을 위해 찾는 고객에게 프로모션 뿐만 아니라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00건 미주 최초로 문자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 중앙일보.중앙방송 웹사이트(www.koreadaily.com)의 한-일전 기사 클릭수. 중계가 시작되자 마자 톱 베스트 클릭 기사 1위로 올랐다. 조인스 아메리카에 따르면 "한국의 서비스는 버퍼링 등 연결 문제로 보기 힘들었으나 문자 중계 덕분에 재밌게 보았다"는 리플이 이어지고 있다. 400000cc 크레이지후크가 17일 저녁 판매한 맥주양. 이 업소의 김희진 매니저는 "일찍부터 업소가 꽉 차 예약을 하지 않아 그냥 돌아간 손님이 상당수였다"며 "경기 시작 전부터 찾아 오후8시 이전 해피아워 스페셜을 즐기며 분위기를 달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한국팀이 이기면 특별 안주를 공짜로 나눠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제부> [2009 WBC 특집 바로가기] '가자! 결승으로!' 한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야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2009-03-18

[WBC 이모저모] '오~필승 코리아'…신명나는 응원전

○…일본전을 앞두고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1루 덕아웃에 있었지만 취재진과는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시종 굳은 표정이었다. "선수들 말고 나한테 뭐든지 다 물어보라"며 세세한 질문에 답하던 지난 멕시코전 때와는 달랐다. 평소에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는 김 감독이지만 한국프로리그에서도 김 감독은 큰 경기를 앞두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취재진을 종종 피하는 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애리조나 훈련 때도 "일본전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다"며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우리도 현미경 분석." 한국 대표팀 외야수 이용규는 일본팀 못지 않게 한국도 일본 선발 다르빗슈 유에 대해 현미경 분석을 했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덕아웃에서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다르빗슈가 힘있는 타자들을 상대로는 포크볼 교타자를 상대로는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구심이 몸쪽 공을 잘 안 잡아줘 다르빗슈가 몸쪽 공은 피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아울러 다르빗슈를 상대로 "1루에서 2루보다는 2루에서 3루로 도루하는 게 더 쉬운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전 선발로 나선 일본의 다르빗슈 유(니혼햄 파이터스)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집중 표적이 됐다. 빅리그 스카우트들은 일찌감치 홈 플레이트 뒤쪽에 자리를 잡고 다르빗슈가 투구를 할 때마다 구속은 물론 투구 밸런스나 컨트롤 등을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WBC 한.일전 아마 일본인이라면 다 볼 것." 일본 언론 '지지프레스'의 이치오카 히로 기자는 "오늘 경기가 이번 대회의 하일라이트가 될 수도 있다"면서 "일본에서 아마 이 경기를 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 앞서 권시형 한국야구협회 사무총장과 도루 마쓰바다 일본야구협회 사무총장이 나란히 시구해 눈길. 권 사무총장의 투구를 포수가 위로 풀쩍 뛰면서 받은 반면 도루는 땅볼을 던져 야유를 받았다. ○…파란 도깨비는 멕시코전 때보다 더욱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다. '독도는 우리땅'이란 플래카드를 들기도 했고 6회 중반 스피커에서 '독도는 우리땅' '오~필승 코리아' 등이 울려퍼지자 더욱 신명나는 응원전을 펼쳤다. ○…일본 포수 조지마 겐지가 심판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다 퇴장처분을 받았다. 8번 타자 조지마 겐지는 7회초 1사 후 타석으로 들어선 뒤 볼카운트 2-3에서 윤석민의 변화구에 꼼짝없이 삼진을 당했다. 이에 격분한 조지마는 심판을 향해 "Why"라며 불만을 터트렸고 배트를 그라운드에 팽개친 채 덕아웃으로 들어가 버렸다. 주심은 경고만 준 뒤 배트를 가져 가라는 손짓을 했지만 조지마는 듣지 않았고 심판은 지체 없이 퇴장을 선언했다. 일본은 8회부터 아베 신노스케가 마스크를 썼다. 펫코파크(샌디에이고)= 원용석.류태호 기자 사진=신현식 기자

2009-03-18

한국야구, 일본 꺾고 4강행, 1회 3득점 승부 갈라

“일본을 이겼다! 4강에 올랐다!” 한국 야구가 일본을 물리치고 2회 연속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은 17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8강 1조 승자전에서 일본을 4-1로 누르고 4강에 직행했다. 한국은 경기 뿐만 아니라 응원에서도 이겼다. 한국 팀이 아시아 라운드에 이어 8강전 초반부터 일본을 압도하자 펫코파크는 그야말로 ‘한국판’이 됐다. 한국 야구 공식 응원단 ‘파란 도깨비’가 주도하는 ‘파란 응원 물결’이 넘실댔고 “대~한민국”의 함성이 크게 울려 퍼졌다. LA한인타운에서도 대형TV가 설치된 식당과 술집에 한인들이 몰려들어 응원전을 펼쳤다. 한국은 선발 봉중근이 5.1이닝을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고, 이진영이 1회 추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일본 선발 다르빗슈 유도 5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자들이 한국 불펜진의 철벽계투에 말려 맥을 추지 못했다. 이날 승리 조짐은 응원전부터 이미 예견됐다. ‘파란 도깨비’를 중심으로 한 한인 응원단 6000여명은 한국팀 1루쪽 덕아웃 위를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열렬한 응원을 펼쳤다. 대형 태극기와 막대풍선, 각종 응원구호가 씌여진 대형 피켓 등을 들고 일본측 응원단을 압도했다. 펫코파크에는 주중임에도 불구하고 LA, 샌디에이고는 물론이고 멀리 중가주와 북가주, 애리조나에서까지 몰려든 한인들이 한국팀의 승리를 외쳤다. 일부 한인들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피켓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국팀의 승리와 파란 도깨비의 열렬한 응원 장면은 중앙일보 인터넷 홈페이지(koreadaily.com)를 통해 다시 만끽할 수 있다. 서기원 기자

2009-03-18

한국, 일본 격파! 2회 연속 4강 진출 '쾌거'

한국 야구가 다시 한 번 미국 땅에서 전설을 만들었다. 3년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오르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린 한국팀은 17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회 WBC 8강전에서 다시 일본을 4-1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때도 야구 강국인 일본 미국 쿠바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 이상 한국 야구 수준이 변방이 아님을 분명하게 보여준 한 판이었다. 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신 일본킬러' 봉중근을 선발로 내세웠다. 봉중근은 지난 9일 WBC 아시아라운드 조수위 결정을 위한 일본전에 선발등판 5.1이닝 3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일본은 팀의 최고 에이스 다르빗슈 유로 맞섰다. 봉중근은 1회초 상대 톱타자 스즈키 이치로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는 등 무실점으로 가볍게 출발했다. 1회말 공격에 나선 한국은 이용규가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용규는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톱타자로서의 진가를 높였다. 정근우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3번 타자 김현수가 2루수 앞 평범한 병살타성 땅볼을 날렸으나 일본 내야진의 실책으로 행운의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 2루에서는 4번 김태균이 볼넷을 얻어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추신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진영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봉중근은 2 3회에 각각 선두 타자들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4회까지 1개의 안타만 허용한 채 일본 타선을 잠재웠다. 5회초 봉중근은 1사 13루 위기에서 이치로와 맞붙어 2루수 땅볼로 1점을 내줬지만 6회 1사까지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사수했다. 한국은 8회 2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의 다르빗슈도 5이닝 3실점 7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한국 불펜진의 철벽계투에 말려 맥을 추지 못하면서 빛이 바랬다. 한국 선수들은 9회초 2사 2루에서 마무리 임창용이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해 승리를 확정한 순간 마운드로 뛰쳐 나와 얼싸 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관중석의 6000여 한인 팬들도 "대~한민국"을 목이 터져라 외치며 감격해 했다. 한국 선수들은 1회 대회 때 애너하임구장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았던 것처럼 펫코파크에 다시 태극기를 꽂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은 21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4강전에 나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한편 한국팀의 승리와 파란 도깨비의 열렬한 응원 장면은 중앙일보 인터넷 홈페이지(koreadaily.com)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펫코파크(샌디에이고)=원용석 기자.

200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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